울산~함양고속도로 ‘밀양~창녕구간’ 28일 개통
2024-12-27 석현주 기자
이번 도로 개통으로 울산~함양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울주분기점(청량읍)에서 창녕분기점까지 1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함양~울산고속도로 구간의 일부인 창녕~밀양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통식은 27일 오후 2시 밀양시 무안면 밀양휴게소 울산방향에서 열린다.
28일부터 차량 통행이 정식적으로 시작되며, 휴게소 등 부대시설 등은 내년 3월께 준공된다.
이 도로는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고속도로 144.6㎞ 구간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분기점과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분기점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개통 구간의 길이는 28.54㎞이며, 4차로 구간이다.
밀양~울산 구간(45.17㎞)은 2020년 12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나머지 함양~합천~창녕 구간(70.84㎞)을 포함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 구간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창녕~밀양 구간이 개통하면 승용차로 45분 걸리는 밀양시청과 창녕군청 사이를 25~30분만에 오갈 수 있다. 두 지자체는 맞닿아 있으나 고속도로가 없어 국도로 산 하나를 넘어서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울산~창녕간 이동 시간도 20분가량 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