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증진사업 역량 더 집중”...양산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2024-12-30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지난 27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와 유관 기관, 안전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은 선진 안전문화 조성과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도시 이미지 창출로 ‘빈틈 없는 안전, 안전제일도시’를 구현하고자 스웨덴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시는 2020년 1차년도 연구 용역을 통해 시민 안전 현황 진단과 국제안전도시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부터는 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취약 요인 개선을 위한 분과 실무위원회를 운영했다.

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2023년 9월 공인신청서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 6월과 11월 1, 2차 실사를 거쳐 지난 11월 15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공인을 인증받았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해당 도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실천을 위한 준비된 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은 양산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은 안전에 대한 시의 노력과 열정이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양산시가 안전한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증진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양산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