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초연금사업 2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2024-12-31     박재권 기자
울산 울주군이 2024년 기초연금 사업과 의료급여 사업에서 우수기관, 주소정보 업무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의 기초연금 수급률·신청률, 부정수급 환수율, 예산집행 실적 등 6개 항목의 사업 실적과 보건복지부 업무 협조 실적을 합산해 이뤄졌다. 전국 20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주군은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 실적 △사례 관리 대상자 의료 이용 실적 △장기 입원 관리 실적 △의료급여심의위원회 회의 개최 실적 △재가의료 사업 실적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주군은 올해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전환된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서 돌봄, 식사, 이동 제공 기관까지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입원 치료 필요성이 낮은 장기 입원 환자가 안정적으로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비용 감소와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를 정착시켜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군은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2024 주소정보 업무 유공기관’에도 선정됐다.

유공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군은 특히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신규 도로명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주소 활용도를 높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