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관 일제히 시무식 열고 새 각오로 새해 업무
2025-01-03 석현주 기자
시는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김두겸 시장과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무식에서 “지난해 이룬 다양한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꿈의 도시 울산’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며 “생산과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과거를 넘어 도시의 문화, 관광, 체육 기반, 균형발전 계획 등을 보완해야 한다.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모두 조화로운 울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겸한 1월 다모임 행사를 열었다. 시무식과 다모임 행사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1월1일자 전입·신규직원 소개, 교육감 신년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신년 인사말에서 2023년 4월 취임사에서 언급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다시 언급하며 “어렵지만 포기할 수 없는 과제들이나 독서·인문교육 같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도 같이 협의·협력하고, 의견을 반영하면서 현장에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울산 중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중구청장은 “올해는 구정 비전을 구체적인 성과로 실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종갓집 중구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1만 종갓집 중구민 모두가 희망의 노래를 함께 합창하는 행복한 2025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이채권 부구청장 주관 아래 시무식을 열었다. 이채권 부구청장은 “올해는 남구 개청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끈기와 지혜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의미를 담아, 구민과 함께 올 한 해 더 큰 도약과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혜롭고 진취적인 구정 실현으로 보다 큰 성취와 희망을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중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제주공항 사고를 애도하는 묵념에 이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동구 이야기’ 영상 시청, 구청장 신년사 등이 진행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불안정한 정국과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제주항공 사고 발생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잘 돌봐야 할 시기인 만큼 업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는 구청 전부서와 사업소, 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석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난해 일궈낸 여러 성과들은 우리 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선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효율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구정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울주군은 2일 군청 알프스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국민의례, 공무원윤리헌장 낭독,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025년은 그동안 거둔 많은 성과들을 더 탄탄히 다져나가는 것과 함께 다양한 결실이 군민 삶에 잘 스며들도록 추진력을 높여야 할 때”라며 “올해도 군민 모두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저부터 더 열심히 뛰겠다. 새로운 각오로 다시 힘차게 뛰자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회문화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