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영하권 소한 추위, 건조한 날씨 화재 주의를

2025-01-03     신동섭 기자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이 포함된 이번 주말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춥겠다.

2일 기상청은 3일 울산, 부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h 내외의 강풍이 불고,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서는 30~50㎞/h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1.0~3.5m로 점차 높게 인다고 예보했다.

3일 예상 기온 분포는 -2~5℃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4일은 -2~7℃에 대체로 맑고, 5일은 -2~9℃에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