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골 문화마당 ‘…예술오감놀이터’ 진행

2025-01-06     권지혜 기자
새미골 문화마당은 2024년 문화예술아카데미의 결과 전시 ‘장생포 미술학교에서 즐기는 예술오감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131에서 열리고 있다.

장생포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미술’과 어린이 수업인 ‘어린이 명화 하브루타’의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다.

시니어미술은 자화상을 위한 에스키스(시험적으로 대충 그린 그림)와 소묘(연필, 목탄, 철필 따위로 사물의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그린 그림) 등 1년 간의 수업 과정을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명화 하브루타는 △김환기 ‘우주’ △피에로 만초니 ‘예술가의 똥’ △바이런 킴 ‘선데이 페인팅’ △제프 쿤스 ‘벌룬독’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전문작가와 같은 세련된 표현법은 아니지만 노인과 어린이라는 상반되는 세대들이 그림이라는 공통 분모로 배움에 대한 살아 숨쉬는 열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유쾌함을 느낄 수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