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등 여야 외통위원들, 美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2025-01-08     김두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울산 남구을·사진) 의원을 비롯해 여야의원들이 방미길에 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한다.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7일 현재 민주당에서는 조정식·홍기원 의원이 합류를 확정했고, 국민의힘에선 김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 의원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박3일 간 미국에 머물며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 신정부 인사 등과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주요 안보 정책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의회 인사들과도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국회 외통위 방미단과는 별개로 조정훈·김대식 의원 등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개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미 공화당 소속인 존 코닌 상원의원이 김 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내 성사된 것이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