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현대희망재단에 1000만원 기부
2025-01-08 서정혜 기자
이상균 사장은 지난달 수상한 ‘HD현대 경영인상’ 상금 1000만원을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인 HD현대희망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HD현대 경영인상은 HD현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가운데 1년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제정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취임 이후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조선 산업 재도약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선박 생산 공정 안정화와 인력난 해소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실현하고, 친환경 선박·엔진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페루에서 우리나라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건조 계약을 수주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상균 사장은 “전 임직원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조선업 재도약의 기회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조선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