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휘발유값 12주째 상승…ℓ당 1675원
2025-01-09 김은정 기자
8일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75.59원으로 전주 대비 14.08원 올랐다.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서방의 대러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심화 등의 요인으로 지난 10월 1주를 기점으로 12주 연속 상승세다. 이에 최근 고환율 상황과 석유제품 단가 상승 예고 등으로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울산 5개 구·군 중 ℓ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동구로 ℓ당 1696원을 기록했다. 이어 울주군 1682원, 북구 1680원, 남구 1665원, 중구 1662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ℓ당 175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도 지난 10월 1주부터 1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날 울산에서는 ℓ당 1517.38원에 판매됐다.
5개 구·군 중에서는 동구가 ℓ당 1544원으로 가장 비쌌고, 북구 1523원, 울주군 1517원, 남구 1511원, 중구 1514원 등의 순으로 판매가가 기록됐다. 경유 역시 전국적으로 서울이 ℓ당 1614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고, 대구가 15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