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73)백스윙의 확실한 기본은 무엇인가?-2
2020-04-14 서찬수 기자
4. 무릎의 액션
왼쪽 무릎은 볼이 놓인 방향으로 살짝 이동되면서 앞쪽으로 나간다. 볼의 약간 뒤쪽을 가리키면서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제 자리에 고정하려고 하거나 반대로 오른 무릎 쪽으로 반동을 주면서 잘못하는 골퍼들도 있다. 왼쪽 뒤꿈치는 더 멀리 샷을 보내기 위해 땅바닥에서 살짝 들려지는 것도 무방하지만 대부분의 투어 골퍼들은 왼쪽 뒤꿈치를 땅바닥에 붙이고 있다. 하지만 적당한 중심점이 결과적으로 잘 잡혀있다면 왼쪽 뒤꿈치를 살짝 들어 올려도 문제가 없고 그렇게 볼을 치는 투어 프로들도 있다. 몸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본인이 의식하지 못한다면 교정하는데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오른쪽은 안정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드레스에서 만든 좋은 보디라인과 꼬임의 회전력을 잃게 될 것이다. 백스윙 시 왼 무릎은 대략 25도 정도 돌아간다. 클럽 샤프트를 무릎 건너편에 놓고 백스윙을 위한 완성을 확인하는 연습 방법도 권유한다. 백스윙의 정상에서 하체는(왼 고관절 hip joint) 이미 왼쪽으로 이동할 준비를 한다.
5.무게의 이동
오른발 앞쪽에 놓여 있던 무게의 분포는 뒤꿈치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며, 또는 오른발 바닥 중심 안쪽으로 80% 이상 실려야 하며 오른 발등과 무릎에서 중심의 균형이 위치한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데 만약 무게가 오른발의 밖으로 밀려가거나 발가락으로 향할 경우 밸런스는 불완전할 것이다. RHP(Right Hip Pocket back)은 Greg Norman(그렉 노먼)에 의해 지어진 말인데, 백스윙 시 타깃 방향으로 살짝 이동 회전한다. 엉덩이의 회전은 정면에서 45도 정도에서 멈추게 된다.
6. 발의 이용
백스윙에서 좋은 발의 이용은 샷을 만들어내는 중요 관절이다. 왼발 발목의 유연성은 롱아이언 등 우드 드라이버에서 특히 파워를 내기위해 지면(Ground)을 이용하는 펌프(pump) 동작을 하기 위해 부드러움을 유지하고 살짝 들려도 무방하다. 자신의 체중이 오른발 뒤꿈치에 실려야 정상적인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다운스윙의 시작과 함께 50대50의 비율로 놓이게 되며 몸이 목표 방향으로 열리는 과정도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성급히 하체를 진행하면 왼쪽 무릎이 무너지게 되어 뒤땅을 치게 된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골프 스윙을 댄스 스텝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은 팁이다. 무게의 이동과 안정적 균형을 잡지 못하면 파워를 낼 수 없기에 발은 리듬적 이어야 한다. 백스윙 시 하체의 정확한 움직임과 무게 이동 그리고 발 동작에 대한 이해는 골프에 있어서 안정과 균형이라는 스윙의 토대가 된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