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558억 들여 농가 돕기…벼 육묘지원 확대 등

2025-01-09     정혜윤 기자
울산 울주군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농업 분야에 예산 558억원을 투입한다.

8일 군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농촌 소멸 등 문제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가 소득 안정 259억원 △미래농업 육성 21억원 △농업 경쟁력 강화 106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172억원 등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먼저 고령농가 벼 육묘 지원 대상자의 연령을 기존 62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춰 지원을 확대한다.

농업인 소득 안정과 토양 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도 전국 평균 신청량의 80%까지 확대한다. 최근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 농업인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율을 전체의 95%로 확대 지원한다. 의료가 취약한 농촌 거주민을 위해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적 취약 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