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으로 울산 일부도로 결빙
2025-01-10 박재권 기자
지난 8일 오후부터 울산에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결빙됐다. 한때 도로 몇 곳이 통제됐지만 다행히 결빙 관련 사고는 없었다.
울산경찰청은 간밤에 내린 눈으로 울산에서 제설 및 도로 결빙 신고 총 4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중구·동구·북구·울주군 각각 1건씩이다.
각 지자체는 제설 차량을 투입하고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 작업에 나섰고, 경찰은 사고 우려가 있는 일부 도로를 통제했다.
경찰은 8일 오후 8시18분부터 울주군 상북면 소호삼거리를 대상으로 대형 차량 부분 통제를 실시했다. 또 덕현리 운문재 삼거리에서 청도 방향 도로는 8일 오후 8시48분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통제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7시4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눈 날림 및 기온 저하로 터널, 그늘진 곳 등 결빙이 우려된다”며 “서행운전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고 빙판길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