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장년 일자리센터, 작년 369명 취업 지원 성과

2025-01-13     서정혜 기자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원장 김철준)은 12일 울산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지역 기업 39곳에 36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울산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해 3000여명의 지역 중장년에게 취업 상담 등 서비스를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39개 중소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해 90여명의 근로자의 근속을 이끌어냈다.

‘중장년 스펙업(Spec-up)프로그램’에서는 중장년 선호 분야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재취업을 위한 기술 향상을 꾀했다.

중장년 취업 실전 교육, 전기 지게차 운전 실무과정, 경비·안전 전문인력 양성과정, 기계식 주차관리원, 요양보호사 직무이해과정 등 5개 과정을 개설해 호평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196명이 수료해 6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어 북구 효문동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1층과 남구 삼산동 고용복지센터 두곳에 중장년 취업 종합상담 창구를 마련해 2667명에게 재취업을 위한 종합상담과 제반 서비스를 지원했고, 이를 바탕으로 369명이 재취업했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관계자는 “어수선한 경제 상황이 지속될수록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