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2020-04-15     박진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부산항보안공사(BPS),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분야에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다.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해 시행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술지도와 추진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동안 BPA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또 한국산업안전공단에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해 적정성 평가절차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BPA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BPA와 BPS, BPFC는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 홍보 등 선진 안전문화 정책에 협력 △위험성 평가, 대책 마련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후 남기찬 BPA 사장을 단장으로 한 ‘공생협력단’을 꾸려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업장 내 유해, 위험 요인 발굴·개선, 위험성 평가 및 기술지원 등을 중점 추진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위험성 평가와 기술지원 시 근로자를 주도적으로 참석시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협력업체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상생 협력 기회를 적극 넓혀 안전이 최우선인 부산항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