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울산, U-23 출신 센터백 서명관 영입

2025-01-15     박재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센터백 서명관을 영입하며 수비 라인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울산은 14일 “2002년생 센터백 서명관을 품으며 수비에 힘과 젊음을 더했다”고 밝혔다.

서명관은 아주대 재학 시절인 지난 2022년 제58회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수비상을 받았다. 같은 해 3위를 차지한 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우수 선수로 뽑혔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2 부천FC에 입단한 서명관은 리그 29경기에 출장했고, 2024시즌에도 21경기에 나서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서명관은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U-23 대표팀에 승선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챔피언십 전 경기에 출장, 우승에 기여했다.

울산은 서명관이 지능적인 플레이,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울산은 서명관이 기존 수비 자원인 김영권과 황석호의 조언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울산의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한 서명관은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팀에서 빠르게 자리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