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견·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만전

2025-01-15     김은정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공급망 안정화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내 진행할 3가지 프로그램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먼저 중진공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시행에 지난해 대비 395억원 확대된 1395억원을 투입한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동반성장 의지가 강한 대기업·중견기업·우량 중소기업과 중진공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납품 대금을 중진공이 지급받아 상환되는 구조로 운용된다.

지원 기간은 지원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결제조건과 자금 사정을 고려해 30~365일 중 15일 단위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거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단기 유동성 공급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접수도 시작했다.

‘중진공 매출채권 팩토링’은 중진공이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인수해 자금을 공급하고, 구매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 대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유동성 지원뿐 아니라 판매기업에 대한 상환 청구권이 없어 구매기업의 부실이 판매기업까지 전이돼 연쇄 부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금융지원 제도다.

신청 대상은 최근 3개년 결산재무제표와 구매기업과 1년 이상 거래 실적(최근 1년 내 3회 이상 거래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또 대상 채권은 중소기업이 제품 등을 공급하고 발생한 매출채권으로, 신청일 기준 62일 이내에 발행된 전자세금 계산서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과 ‘중진공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대·중견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중소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사업단을 모집한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학, 협·단체 등은 사업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이메일(khj@fkilsc.or.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