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공공성 확대 역량 집중

2025-01-15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시정 방침인 미래 가치가 숨쉬는 고품격 힐링도시의 문화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성 확대를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양산과 조선통신사 특별전 △광복 80주년 기념 ‘통도사와 양산의 독립운동사’ 특별전 △조선통신사와 양산 고증 학술연구 용역 △상설전시실 주요 유물 안내시스템 구축 △이동식 전시모듈 제작 △제2수장고 건립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의 참여형 박물관의 구축 등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또 공립박물관에게 가장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공공성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시실 내 QR코드를 활용한 전시실 및 해당 유적에 대한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동식 전시모듈(박스)을 제작해 관내 주요 학교나 행사에 대여해 찾아가는 박물관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이후 10여 년간 꾸준히 국가귀속문화유산을 수임해 현재 1만여 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2수장고 건립을 위한 학술용역’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 강좌를 확대 실시하고 ‘우리문화재 그리기’ 대회, ‘가족역사탐방’ 등 어린이 교육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