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해피생활민원서비스 인기…이용자 2배 증가

2025-01-15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가 ‘해피생활민원서비스’ 대상을 구민 전체로 확대 운영해 주민 호응도가 높아졌다.

14일 동구에 따르면, 해피 생활민원 서비스 이용자는 2022년 3683건, 2023년 3937건이었지만, 일반 구민으로 확대 시행한 지난해 560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구는 기존 사회 취약계층(기초 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족·독거노인·국가유공자·중증장애인·18세 미만 일반 장애 아동)만 이용 가능하던 해피 생활민원 서비스를 일반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해피 생활민원 서비스는 공공시설물 정비와 가사 도움 서비스 등 2개 분야를 지원한다.

서비스 분야는 소규모 수리(못박기, 문고리 교체, 실리콘 부분 작업 등), 전기 분야(전등·스위치·콘센트 교체 등), 배관 분야(싱크대·세면대·변기 부속품 교체 등) 등으로 일반 구민은 필요한 재료를 구비한 뒤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 취약계층은 부품 비용이 연 5만원 이내일 경우 무상으로 지원한다. 동구는 주민 신청 편의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의 전화 신청(235·8282)뿐 아니라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