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6년만에 완전변경
2025-01-16 서정혜 기자
현대차는 최근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출시 행사를 열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외장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3열 공간을 기반 7·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또 이번 2세대 모델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처음으로 적용했다. 상품성이 대폭 개선되며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현대차 노사는 최근 열린 신차 출시 행사에 함께 참여해 대량·적기 생산과 완벽 품질 의지를 다졌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도 높였다.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4383만~5706만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6326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