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달기사들 울산서 ‘오토바이 행진’
2025-01-16 오상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5일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쿠팡은 마음대로 배달 운임을 깎고 자영업자의 수수료를 올릴 수 있다”며 “불이익은 마음대로 줄 수 있는데, 기준은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이들은 하청업체까지 둬 콜을 몰아주는 대가로 운임을 3분의 1수준으로 삭감했다”며 “규제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노조는 울산시청부터 롯데백화점 울산점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