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지역 발전기금 14억2천만원

2025-01-17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16일 울산시청에서 ‘2025년 신년 맞이 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봉사단체에 지역사회 발전기금 14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은 현대차 노사가 별도 출연한 사회공헌기금과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임직원 기부금은 지난 연말 진행된 온·오프라인 기부 이벤트로 모금됐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해 2000만원의 금액이 모였다.

성금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위한 키즈오토파크 운영비(5억1000만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연계 임직원 봉사활동 운영비(3억원), 지역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지원금(5억9000만원),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2000만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 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총 누적 545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