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 21일 발레 ‘눈의 여왕’ 상영
2025-01-20 권지혜 기자
세계적인 동화 작가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한 동화발레 ‘눈의 여왕’은 지난 2019년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작품이다.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발레 연출가인 크리스토퍼 햄슨이 안무와 연출을 맡아 과감하고 화려한 무대 예술을 선보인다.
‘눈의 여왕’은 ‘여름 공주’가 언니 ‘눈의 여왕’의 말을 듣지 않고 운명의 연인을 찾아 인간 세상에 내려와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여름 공주가 렉시라는 소매치기로 변해 연인을 찾는 등 원작과는 다른 과감한 연출이 돋보인다.
콩스탕스 데버나이가 눈의 여왕 역을, 카일라 마레 타란톨로가 여름 공주와 렉시 역을 각각 맡았다.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 눈꽃 세상에 어울리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음악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영 시간은 87분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친숙한 듯 새로운 동화발레 작품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문의 290·40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