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1일 청소년 명예구청장제’ 시행

2025-01-21     박재권 기자
울산 중구가 올해부터 기존 명예구청장 제도 외에 ‘1일 청소년 명예구청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일 청소년 명예구청장’ 제도는 울산 내 중·고등학생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하고, 하루 동안 다양한 행정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중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한 차례씩 해당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명예구청장은 구청장 집무실에서 실제 업무 결재 과정을 살펴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나는 멋진 구청장’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세금·과태료 고지서 제작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견학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친다.

청소년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학교장의 추천을 바탕으로 청소년 명예구청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추후 청소년 명예구청장에게 각종 교육·문화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명예구청장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자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