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울산 3곳 선정

2025-01-21     권지혜 기자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간월재), 대왕암공원 등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3곳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2년부터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관광자원 61곳과 숲, 바다, 습지 등 자연생태 관광자원 39곳 등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 각각 선정됐다.

또 14곳이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27곳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간월재)가 5회 연속, 대왕암공원이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정차를 계기로 울산지역의 관광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울산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늘어난 것을 계기로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내수 진작에 기여하고자 설 연휴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