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당일(23~27일 사이) 구매 국산 농수축산물 30% 환급

2025-01-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 공무원 401명(일 66명)이 근무하면서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설 물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 16종의 중점 관리품목 물가를 관리한다. 또 23~27일 전통시장 7곳에서 당일 구매한 국산 농축산물, 전통시장 8곳에서 당일 구매한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등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한다.

설 연휴 전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울산시 발주 공사·용역 등 173건을 대상으로 임금 체불 실태를 집중 조사한다.

연휴기간 긴급 의료 서비스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 체계가 유지된 울산대학교병원 등 12곳의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한다. 병·의원 848곳, 약국 412곳, 심야 응급약국 4곳도 운영한다.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 24시간 한파쉼터 4곳, 스마트승강장 44곳, 노숙인 쉼터 1곳, 이동노동자 쉼터 5곳 등 한파 대피시설을 가동한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KTX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리무진버스도 29일 오전 0시5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