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야, 설 앞두고 민생 속으로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울산 지역 여야가 전통시장 등을 찾아 민심 청취에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남구갑과 동구 당원협의회를 제외하고 당원협의회별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과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 관광지를 중심으로 명절 인사를 하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고 있다.
중구 당원협의회는 박성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이날 반구1동·복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중앙시장, 옥골시장, 중앙시장 등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24일 학성새벽시장, 성남프라자, 성남·옥교상가, 신울산시장, 반구시장에서 시민과 상인을 만난다. 이어 25일에는 구역전시장과 십리대숲상가,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종합시장, 우정시장, 성안동상가를 찾는다. 다운5일장이 서는 26일에는 다운5일장을 시작으로 원유곡상가와 선우시장, 병영시장, 서동시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남구을 당원협의회는 김기현 국회의원과 24일 울산시노인복지관과 남구사회복지관, 도산노인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동평경로당, 수암경로당, 복지경로당, 삼산제2경로당, 신화경로당, 상개경로당을 찾는다. 또 27일엔 울산농수산물시장, 울산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수암상가시장 등에서 설 명절 인사와 민생 탐방에 나선다.
북구 당원협의회 박대동 위원장은 24일 송정동 휴먼시아금요장, 25일 강동회센터, 26일 호계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은 시민과 상인을 찾아 나선다.
울주군 당원협의회는 서범수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알프스시장과 서부노인복지관, 덕하시장을 찾았고, 23일에는 덕신1차시장·덕신2차시장을 시작으로 남부노인복지관, 남창시장, 구영·천상 상가에서 상인과 시민을 만나 전통시장 상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성수품 물가도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설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위원회별로 전통시장과 지역 경로당 등을 방문해 민생과 관련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첫날인 지난 22일 울주군 언양읍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열린 언양5일장에 이어 23일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의 남창5일장을 찾은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소비가 극도로 침체돼 상인과 서민의 체감경기는 굉장히 심각한 것 같다”며 “불법 내란이 불러온 국정 혼란으로 서민의 체감 경기는 더 어려운 만큼, 정치가 민생을 위해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시당은 본격적인 설날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4일 KTX울산역에서 지역위원장·지방의원·당원·당직자 등이 귀성객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며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25일에는 중구지역위원회가 태화종합시장, 남구갑지역위원회가 신정시장·수암시장, 동구지역위원회가 남목마성시장·동울산시장·전하시장에서 명절 장보기에 나선 시민을 대상으로 민심을 듣고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26일에도 동구지역위원회가 대송시장·월봉시장에서 명절 인사를 이어간다.
남구을지역위원회는 앞서 23일 수암시장서 행사를 진행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24일 울산 북구 윤종오 국회의원, 방석수 시당위원장, 5개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이 KTX울산역에서 명절 귀향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