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스포츠마케팅 사업 활성화 논의
2025-02-04 전상헌 기자
간담회는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오는 12일부터 열릴 제253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할 ‘스포츠마케팅 진흥’을 골자로 한 ‘울산시 체육진흥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스포츠마케팅이 ‘국내·외 대회를 시에 유치·지원하거나, 전지훈련 선수단, 인기종목 스포츠 후원 등을 통해 시의 체육시설을 홍보하고, 그에 따른 시의 이미지나 가치를 드높이는 행위 등이 포함된 모든 활동’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재 울산의 스포츠마케팅 사업 현황에 대해 토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호 울산 HD FC 사무국장은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구단은 공공재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만큼 대관료 감액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현 롯데시티호텔 울산 총지배인은 “초중고는 물론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스포츠마케팅을 위해서는 각종 인프라와 인센티브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전국·국제대회 유치, 체육시설 확충, 기업과 상생은 물론 울산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마케팅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광·스포츠·지역발전을 연계한 울산형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내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