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美 자동차평가 휩쓸어

2025-02-05     서정혜 기자
현대차그룹이 영국과 미국에서 열린 자동차 평가에서 잇따라 호평받았고 4일 밝혔다.

우선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5N(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7인승 차량), 아이오닉5 E-Shift(기술), 기아 EV3(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가 각 부문에서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뽑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총 23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5·아이오닉5N(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6(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N(콤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트럭), 쏘나타(중형 세단) 등 9개 모델이 상을 받았다. 기아는 EV6(콤팩트 전기 SUV), EV9(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미니밴), K5(중형 세단), 텔루라이드(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미니밴) 등 7개 차종을 수상명단에 올렸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최고의 고객 가치상에서도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차)등 7개 차종이 수상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