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공연예술 국비지원 공모 선정

2025-02-06     차형석 기자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2개의 공연이 선정되면서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지역민에 우수한 순수예술 작품을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두 작품은 박정자, 길용우 주연의 연극 ‘돈데 보이: 가객들의 여행’과 이병헌, 수애 주연의 동명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그해 여름’이다.

연극 ‘돈데 보이’는 멕시코 난민의 미국으로의 불법이민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다.

연극 ‘돈데 보이: 가객들의 여행’은 3월14일, 뮤지컬 ‘그해 여름’은 8월 중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우수한 순수예술 작품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실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울주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하기 위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