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대왕고래 구조 탐사시추 종료

2025-02-07     김은정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이 시추 개시 47일 만인 지난 4일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시추 작업은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며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 4일 시추 해역에서 출발해 지난 5일 부산항에서 출항 절차 후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

석유공사는 시추 과정에서 취득한 검증자료와 시료를 전문 용역사로 보내 정밀 분석과 실험을 할 계획으로 결과 도출까지 6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분석 과정에서 신뢰도 있는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5~6월 중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는 전문 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2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심해 개발에 필요한 자본력과 기술, 경험 등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절차가 본격 개시할 수 있게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