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사 주도 수업혁신 지원

2025-02-10     이다예
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고자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수업 변화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실천 중심 수업 변화 활성화 계획’을 최근 학교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라는 교육지표 아래 교사 주도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움-실천-나눔’ 세 가지 측면에서 실천 중심의 자발적 수업 변화가 이뤄진다.

우선 배움 중심 수업을 위해 ‘수업디자인 역량 강화 캠프’를 신설한다. 캠프는 중등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2월, 7월, 12월 운영한다. 또 ‘수석교사 수업나눔 한마당’을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심층적인 수업 전문성 함양을 지원해 교사 간 협력적 배움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실천 중심 수업을 위해 올해 ‘씨앗교사제’와 ‘해돋이 학교’를 새롭게 추진한다. 씨앗교사는 학교 내 수업 혁신을 주도할 교사들이 ‘수업 친구’ 관계를 형성해 동료 교사들과 협력적 수업 문화를 조성해 수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해돋이 학교는 교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교육 방법에 도전할 수 있는 전문적 실천 공동체로 운영된다.

아울러 수업 사례 나눔 활성화를 위해 ‘수업모아 자료실(플랫폼)’을 구축해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을 마련한다.

이밖에 매월 3주차 목요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업 이야기’ 시간을 통해 교과별·수업방법별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간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