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전국 분양시장 한산…내주 1개 단지만 공급
연초 분양 시장이 계속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주 울산에서는 ‘남울산 노르웨이숲’ 1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9일 부동산R114와 업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 조성되는 ‘남울산 노르웨이숲’은 유림E&C가 시공을 맡은 온양 발리스타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8세대로 건립되며, 이 중 33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다음 주 전국에서는 단 1개 단지만 공급된다. 2월 둘째 주 청약을 받는 단지는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965가구)가 유일하다.
울산·부산 분양 일정 ※부동산R114 제공 | |||
일자 | 구분 | 단지명 | 연락처 |
11일 | 발표 |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울산노르웨이숲 | 052·256·0300 |
14~16일 | 계약 |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3차 | 051·343·0330 |
일반 분양 물건은 아예 없다.
GS건설·한신공영·동부건설·대보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이 단지는 경기 화성시 969 일대에 있으며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장기 전세 주택이니만큼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임대보증금은 3억1600만~3억192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수도권제순환2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등으로 이동이 쉬운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견본 주택은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1곳이 문을 연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공급을 계획한 단지가 미진해 최근 3주간 분양물량이 3260가구에 불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달에는 1월보다는 공급 물량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나 미분양 적체가 심한 일부 지방 시장은 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정혜기자·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