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만서 퓨처스 스프링캠프 진행

2025-02-10     오상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이달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퓨처스 팀도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대만 타이난 훈련지가 다른 전지훈련 장소와 비교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고 들었다”며 “퓨처스 팀 준비를 잘 해서 2025시즌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스 선수단은 오는 3월7일 귀국해 상동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2025시즌 퓨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