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밍엄 연구진, 울산대 방문해 상호 협력 강화

2025-02-11     이다예
울산대학교는 10일 영국 버밍엄의 정부 혁신기관인 CPC(Connected Places Catapult) 관계자, 버밍엄 소재 3개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 Birmingham City University, Aston University) 소속 교수와 연구원,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설립한 혁신 기관인 CPC는 도시 간 협력 및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울산대와 세 번째 공식 교류인 이번 방문에서 방문단은 울산대 연구진과 함께 연구자 네트워킹, 학술 워크숍, 연구실 투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들은 △순환경제, 스마트시티, 헬스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R&D 과제 발굴 △연구 사업의 예산 확보 및 장·단기 추진 전략 수립 △학술행사 등을 통한 연구 협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기계자동차,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등 울산대 주요 연구실을 탐방하며 연구 역량을 확인했다.

신영한 울산대 국제교류처장은 “버밍엄과 울산은 영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중심지로,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기반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울산대는 영국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