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활용 지능형 행정 본격화

2025-02-11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0일 정보화위원회를 열고 ‘2025년 정보화 시행계획’과 ‘제2차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5년 정보화 시행계획은 ‘지능형 행정 구현,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 및 미래 산업 육성, 시민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총 5개 분야 9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총 458억3000만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인공지능 도입·활용 행정 역량 강화, 행정업무 자동화 신규 과제 개발, 지능형 지속 공격 방어체계 구축 등 24개 사업(54억4200만원)이 진행된다.

‘혁신으로 성장하는 경제’ 분야에서는 울산아이문화이용권 체계 구축과 지능형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 활성화 등 13개 사업(145억6700만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생활’ 분야에서는 거점형 지능형 도시 조성과 긴급 구조 표준체계 지리정보체계(GIS) 고도화 등 22개 사업(171억500만원)이 각각 추진된다.

또 ‘모두가 누리는 디지털 복지’는 울산모아 예약 온라인 체제 기반 확대 등 18개 사업(79억9100만원)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시정 구현’은 공무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등 13개 사업(7억2500만원)을 시행한다.

2차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울산, 시민 중심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자 2029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데이터 중심 행정 혁신, 데이터 활용 지원과 산업 육성, 데이터 이용 환경 조성 등 분야별 총 13개 과제 추진에 총 33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지능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공지능(AI), 자원 공유(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