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북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통합당 손세익(남구바)·정치락(북구가) 후보 당선

2020-04-16     김창식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지역 북구와 남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통합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북구가(농소1·강동·송정) 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선 미래통합당 정치락(60) 후보가 민주당 박재완(40) 후보를 6표 차이의 초박빙 승부끝에 승리했다.

정 후보는 투표인 4만7411명 가운데 1만9324표(41.54%)를 획득해 1만9318표(41.53%)를 받은 박 후보를 0.01%p 차이로 신승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사전투표에선 박 후보가 크게(+2095표) 앞섰으나 정 후보가 투표인이 가장 많은 농소1동(+1742표)외에 강동동(+364표)에서 격차를 만회하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남구바 선거에선 미래통합당 손세익(48)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수(46) 후보에 승리해 당선증을 받았다.

손 후보는 투표인 2만6048명 가운데 1만1703표(46.06%)를 받아 1만1347표(44.66%)를 받은 박 후보를 눌렀다. 두 후보간 득표차이는 456표에 불과했다.

이로써 북구의회는 8석 가운데 민주당 4석, 통합당 3석, 민중당 1석 구도로, 남구의회는 총 1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7석, 통합당 7석으로 구도로 균형을 맞췄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