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북면서 혹한기 심리지원

2025-02-12     권지혜 기자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유태균)는 지난 10일 상북와리경로당에서 재난심리 활동가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주군 상북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혹한기 심리 지원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혹한기 심리 지원은 울산에서 일평균 최저 기온이 가장 낮은 상북면 일대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상북적십자봉사회와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심리 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혹한기 방한용품 및 마음구호 키트를 제공했다.

유태균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겨울마다 반복되는 직접적인 추위 노출은 정신적 자원을 급속도로 소진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노인들의 안정적인 심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받은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의 회복을 돕고 있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