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런던대SOAS와 협약...아프리카 인재 육성 장학금

2025-02-12     서정혜 기자
현대차그룹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영국 런던대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SOAS)과 ‘현대차그룹 장학금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애슐리 앤드류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사이먼 헤더링턴 기아 영국법인 상무, 아담 하비브 런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5년 동안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석·박사급 학생을 매년 5명씩 선발하고, 총 150만파운드의 등록금·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 종료 이후에도 현대차그룹이 주최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세미나에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협력모델 수립과 실행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학사·석사급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