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관·기업 손잡고 창업기업 육성 나서

2025-02-13     서정혜 기자
울산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울산시·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합심해 지역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일 지역 공공기관·기업과 울산 스타트업 허브·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항만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기업 가운데는 S-OIL, HD현대중공업, KCC정보통신, 현대자동차, SK가스,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이 동참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기업들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에 새로 문을 연 창업공간 ‘울산 스타트업 허브’와 울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사업 수요 업체를 발굴하고, 기투자업체에는 성장 지원 등의 기회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OIL을 비롯한 참여 기업들은 수요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매칭 때는 투자 검토·시범 구현(Proof of Concept) 진행 등 실질적인 협업을 한다는 구상이다.

S-OIL은 지난 2021년부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또 서울창업허브와 스타트업·대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범준E&C, 글로리엔텍, 이유씨엔씨 3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사업 성장을 지원하여 우수한 성과를 냈다

S-OIL 관계자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 출범을 계기로 지역 내 혁신 생태계 조성과 대중소 상생협력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신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해 미래 지속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