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졸업식…석·박사 등 2542명 학위 수여

2025-02-17     석현주 기자
울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대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132명, 석사 345명, 박사 65명 등 모두 254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15명, 석사 15명, 박사 10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10만4016명, 석사 1만5909명, 박사 2884명 등 모두 12만2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사장상은 4.50 만점에 평점 4.46으로 졸업한 법학 전공 이소은(22)씨가 받았으며, 총장상은 국어국문학 전공 송다원(22)씨를 비롯한 8명, 울산시장상은 산업경영공학 전공 김종수(25)씨, 울산시의회의장상은 사회·복지학 전공 전윤배(24)씨, 총동문회장상은 화학 전공 이승윤(24)씨와 재료공학 전공 문지원(24)씨가 각각 수상했다.

오연천 총장은 “졸업생 모두 모교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주는 자랑스러운 대학 동문”이라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길 바란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정착해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