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2025-02-17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현대차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싼타페,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왜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심사에 앞서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는 올해 초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다. 싼타페는 마쯔다 CX-70,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수상모델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도 기아 EV9, 마쯔다 CX-70 PHEV를 제치고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서 최근 4년 중 3차례 석권,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의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다”며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캐나다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