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주춤…전세는 전국 최고 상승률

2025-02-17     서정혜 기자
울산의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6일 ‘2025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주 전(0.03%)과 비교해 보합을 유지했다. 중구가 0.04% 올랐고, 북구와 울주군이 각각 0.02%, 0.01% 상승했다. 남구가 0.02%, 울주군이 0.02%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4% 내려 하락 폭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에 하락 전환한 후 12주 연속 내렸다.

수도권(-0.02%→-0.03%)은 하락 폭이 확대됐고,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6%→-0.05%)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울산을 포함한 5대 광역시(-0.08%→-0.06%)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2%)이 상승했고, 대구(-0.12%), 강원(-0.08%), 인천(-0.08%), 경북(-0.06%), 대전(-0.06%), 부산(-0.06%), 제주(-0.05%), 경기(-0.05%) 등은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만에 0.04% 올라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가팔랐다. 북구가 한 주 새 0.06% 상승했고, 중구와 동구, 울주군도 각각 0.04% 올랐다. 남구는 0.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0.00%)은 보합 유지했고, 서울(0.01%→0.02%)은 상승폭 확대됐다.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4%)에 이어 부산(0.02%), 광주(0.02%), 강원(0.01%) 등은 상승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