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사, 지역발전 기금 6억2800만원
2025-02-18 서정혜 기자
현대차 노사는 17일 북구청에서 ‘현대차 노사와 북구가 함께하는 H-지역동행’ 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회공헌기금 6억28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 기관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신현태 현대차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 송학준 금속노조 현대차 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와 박천동 북구청장, 염선용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H-지역동행’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현대차 노사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10억500만원의 기금이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됐다.
올해 진행될 H-지역동행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연환경 개선 사업과 각종 봉사활동·체육행사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현대차 노사는 북구의 폐선인 동해남부선 부지에 조성될 ‘울산숲 H-아이오닉 포레스트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현대차 H-봉사단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쇠부리축제 1억1000만원 △안녕한 양정·염포만들기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 8700만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3000만원 △지역 주민 체육대회 지원 2600만원 △사회복지박람회 등 행사 지원 2000만원 등 7개 사업에 총 6억28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투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지역동행을 통해 지자체, 각종 전문기관·주민단체와 협업하고,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복지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