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부패취약 분야 특별점검단 운영

2025-02-18     이다예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청렴도 최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부패 방지·청렴 기반 고도화, 신뢰도 제고, 청렴의식 함양, 청렴문화 생활화의 4대 전략을 세우고 세부 과제 59개를 추진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천창수 시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부패 취약 분야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부패영향평가 전담팀 운영을 새롭게 구성해 외부 청렴도를 끌어올린다.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각자내기(더치페이) 청렴소통 문화 정착 홍보 활동, 학교운동부 청렴담당관 지정 등도 새롭게 추진한다.

청렴시민감사관제를 강화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비실명 대리 신고를 위한 전담변호사 운영, 공익제보 센터를 적극 활성화해 감사의 신뢰도를 높인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자체 감사를 추진하고자 감사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결과도 공유한다.

학교에는 현장 지원 중심의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중복 감사를 방지한다.

특히 학교운동부 집중 관리 종목을 지정해 점검을 강화하고, 방과후학교 업체위탁 운영학교 자체 점검과 현장 상담으로 외부 청렴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각급 기관(학교)장과 관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렴대책·자체감사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천창수 교육감은 “청렴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할 때 일상이 되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