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구난차 연계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

2025-02-19     권지혜 기자
울산 북부소방서(서장 정호영)는 18일 송정동에 위치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에서 소방공무원 및 관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구난차 연계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북부소방서는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전기자동차 화재를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구난차를 활용해 화재 차량을 외부 안전지대로 이동한 후 다양한 진압작전을 펼쳤다.

초기 대응시 구난차 운전자는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뒤 구조대 유도에 따라 화재 차량을 견인했다. 이를 통해 주변으로의 연소 확대를 최소화했다.

외부로 견인한 화재 차량은 일반 방수를 통한 1차 진압을 실시한 뒤 상방방사관창(드릴랜스) 및 질식소화덮개를 전개해 2차 진압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구난차 활용능력 검증을 통한 의견 제시 등 훈련 참가 주체별 다양한 의견 논의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