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계체전 알파인스키서 동메달 2개 획득

2025-02-20     신동섭 기자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개막한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선수단의 첫 메달은 대회 첫날인 지난 18일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나왔다.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김동우(울산스키협회)는 45초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주현(다운고3)도 남자 18세 이하 부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47초40의 성적으로 충북 김세현(47초02), 강원 유건희(47초3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일반부 1회전에서 울산컬링협회는 광주에 기권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3일 차인 20일에는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김주현, 이장우, 김동우, 이재준(울산스키협회), 김현태(울산스키협회)가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장에서는 산악 남자일반부 리드, 스피드 종목의 예선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재근 울산시선수단 총감독, 이재영 울산시스키협회장, 김병철 울산 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각 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지난 18일 강원 평창훈련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공동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 울산선수단은 빙상, 스키, 컬링, 산악, 루지 등 5개 종목 총 50명(본부 임원 6명, 경기 임원 25명, 선수 19명)이 참가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