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마법의성님’, 꿈과 희망 품은 간절곶을 노래하다

2025-02-21     차형석 기자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대표적 일출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을 모티브로 한 노래가 발매돼 관심을 모은다. 노래 작곡자가 간절곶 여행을 하면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간절곶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튜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법의성님’(본명 신지원·사진)은 21일 낮 12시에 세 번째 싱글 ‘간절곶 해뜸송’을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봄눈’ ‘불꽃’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싱글 ‘간절곶 해뜸송’은 작곡자인 ‘마법의성님’이 울산 울주군 캐릭터 ‘해뜨미’와 간절곶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넓은 자연 속에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마법처럼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전하며, 간절곶의 ‘소망우체통’과 울주군의 귀여운 캐릭터 ‘해뜨미’와 함께한 사진을 바탕으로 소망과 용기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곡은 마법의성님, 가사는 작사가 타이거밤이 작사를 했고, 편곡·녹음·믹싱·마스터링은 가수 겸 작사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소유찬이 전 과정을 맡아 진행했다.

작곡자인 ‘마법의성님’은 “간절곶을 처음 여행왔는데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 정도만 알았다. 그런데 탁트인 바다와 잔디광장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그래서 간절곶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고향이 부산인 ‘마법의성님’은 대학 진학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현재는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있다. 활동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노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한편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다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새천년의 첫날인 지난 2000년 1월1일 간절곶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이른 시각에 해가 뜨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울주군은 매년 12월31일~1월1일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간절곶의 상징인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을 비롯해 정크 아트, 해양 생물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고, 울주군은 이곳에 미래형 디지털 식물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