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공론화의 장 ‘노옥희학교’ 건립 추진
2025-02-21 이다예
노옥희재단은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을 심의했다. 재단은 노옥희 전 교육감의 생전 활동 기록 아카이브·평전 제작, 민주주의자 소양에 관한 공론장이 될 노옥희학교, 인문학 대중 강의인 꿈꿈이음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사업 방향을 노 전 교육감의 유지에 따라 지역 단체나 개인과 연대를 최우선으로 정하고, 총 예산을 회비 수입 등 1억5400만원으로 확정했다.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첫 꿈꿈이음강좌에서 <외로움의 습격> 저자 김만권 정치철학자는 21세기 외로움의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강연했다.
노옥희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3일 이후 민주주의 위기와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은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더 높이고 있다”며 “총회에서 의결된 사업을 통해 고 노옥희 선생이 꿈꿨던 ‘더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