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춥고 건조한 주말, 화재 조심하세요
2025-02-21 김은정 기자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낮에도 기온이 5℃ 안팎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은 오전까지는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엔 맑아지겠다. 최저 기온은 -4℃, 최고 기온은 6℃다.
오는 22일과 23일은 대체로 맑으며 22일은 최저 -5℃, 최고 6℃, 23일은 최저 -8~-4℃, 최고 2~6℃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울산과 부산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난방기 사용 시에도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순간풍속 15㎧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필요하겠다.
21일 새벽부터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8~14㎧ 내외의 풍랑이 강하게 일고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아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건강 관리와 화재 예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