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6개 안건 의결...제270회 임시회 마무리

2025-02-24     이다예
울산 중구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김도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다문화 아동·청소년 이중언어 교육지원 조례(안)’과 김태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점검한 올해 주요사업과 정책이 21만 구민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호 의원이 김영길 구청장을 상대로 중구청장의 친분 인사 논란에 대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안 의원은 “중구청장이 고교 동창생에 대해 친분을 앞세워 산하기관인 도시관리공단에 잦은 인사 조치를 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친구 채용 특혜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지적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도시관리공단 인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에 근거해 NCS 채용 전문기관을 통한 면접이 이뤄지는 등 규정과 절차에 따랐다”고 답변했다. 이다예기자